TPP, 미일 관세협상 3월중 재개
2014-03-24 08:01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를 둘러싼 미국과 일본의 관세협상이 이번달에 재개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미일 양국은 막바지 협상을 서두르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와 일본의 농산품의 수입관세에 대해 4월 미일 정상회담에서 결정되지 못하면 TPP 교섭 자체가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3월 중에도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커틀러 대표보가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4월에 개최될 미일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관세협상이다. 작년 2월 미일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주요항목이 존재한다"고 명기한 점을 일본은 중시하면서 농산품 관세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그 뒤에 명기된 "최종적인 결과는 교섭에서 결정된다"는 부분을 중시하고 있어 양국이 입장차가 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