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언론사, 인천AG 조직위 방문
2014-03-24 07:42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민일보․중국청년보․환구시보․인민망 등 중국 주요 언론사 기자들과 체육계 인사들이 21일 오후 송도 미추홀타워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리종웬 인민일보 체육부주임을 비롯해 자오징 중국청년보 체육부주임, 장리젱 华体集团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조직위 방문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중국 언론 팸투어’ 행사 중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현장을 참관하고 아시안게임 준비사항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날 중국 기자단들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아시안게임 준비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권 사무총장은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회를 만들어 아시안게임의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대회와 차별화하기 위해 “인천아시안게임은 일부 국가에만 편중된 잔치가 아닌 45억 아시아인들이 공감하는 나눔과 배려의 대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스포츠 약소국들에게 전지훈련과 용품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비전 2014’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천 아시안게임에 최첨단 기술력을 적용해 탄소중립의 친환경 대회로 만들겠다”며 성공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그는 “올해 인천아시안게임에 많은 중국 국민들이 다녀갈 수 있도록 중국 언론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국 언론 방문단은 인천시 서구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을 둘러본 후 조직위가 마련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