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엑스포, 서울 예술의전당과 손잡아
2014-03-23 14:34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 프로그램 교환 협력 MOU 체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서울 예술의전당은 22일 오후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문화예술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두 기관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상호 교환 및 순회 개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및 마케팅 활동 협력체계 구축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인력양성 및 인적교류 등에 대해 서로 돕게 된다.
이 자리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 송문근 사무처장, 표재순 총감독과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 이동국 서예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은 “형식적인 MOU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문화예술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 기관이 노력해 진정한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세계화와 지방화의 합성) 시대를 구현하자”고 강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른 첫 기획으로 ‘세계 고지도로 보는 동해’ 전시를 추진한다.
또한 경희대 혜정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반도 관련 희귀 지도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동해’를 테마로 하는 전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양측은 조만간 이 전시를 새롭게 재편성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예술의 전당은 지난 1988년 개관한 대한민국 최초의 복합아트센터로서 26년간 4000만여 명이 방문했다.
문화예술의 창달과 진흥, 국민의 문화예술향유기회 확대를 목표로 우수한 공연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