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은 역시 알리안츠…파워밸런스 4만건 판매 돌파

2014-03-23 08:20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연금이 강한 보험사로 잘 알려진 알리안츠생명의 ‘알리안츠파워밸런스변액연금보험’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3일 알리안츠생명에 따르면 지난 2010년 4월 출시된 ‘파워밸런스변액연금보험’은 올 1월 말까지 4만765건(3053억원) 판매됐다.

이 상품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보험업계 최초로 매월 스텝업 기능을 적용해 보증은 강화하고, 특허를 받은 금융자산 운용방법을 활용해 최저연금보증수수료는 부과하지 않기 때문이다.

투자수익률이 전월에 비해 상승하면 당월 최저연금 적립금이 그만큼 올라가고, 하락하면 사전에 확정된 최저연금적립금을 보증한다.

박철세 알리안츠생명 상품개발부장은 “한 번 올라간 최저연금적립금은 이후 투자수익률이 하락하더라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해당 상품은 이 같은 혁신성과 고객 중심 설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0년 금융감독원이 수여하는 ‘올해의 우수 금융 신상품’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객의 생애 주기와 일일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 채권 투자 비중을 최적으로 조절하는 펀드자동재분배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상품의 특징이다.

가입 초기 연령이 낮을 때는 주식형 펀드에 더 많이 투자하고, 연금 개시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형 펀드의 비중을 늘려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한다.

뿐만 아니라 매일 시장 환경을 모니터링 해 환경 변화에 따라 수시로 주식, 채권의 비중을 조절한다.

박 부장은 “연금 개시 시점에 납입보험료 이상을 보증하는 변액보험의 경우 통상 계약자의 적립금에서 매년 0.3~0.8% 수준의 최저연금보증수수료를 떼지만, 이 상품은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보증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추가 납입과 중도 인출 기능을 갖춰 경제적 상황에 따라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으며 연금 수령 방법은 종신형, 상속형, 확정형 중 고를 수 있다.

상품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56세까지이며, 연금 개시 연령은 만 45세부터 70세까지 선택 가능하다.

박 부장은 “‘파워밸런스변액연금보험’은 고객의 생애 주기와 시장 환경에 따라 주식, 채권 비중을 조절해 주가 변동 여부와 관계없이 안심하고 연금자산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연금이 강한 회사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알리안츠생명 홈페이지(allianzlife.co.kr) 또는 콜센터(1588-65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