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남-서울 귀농귀촌 교육공조 ‘첫발’
2014-03-21 11:52
- 아산 내이랑마을서 귀농귀촌 희망자 현장교육…올해 8회 실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21일 아산시 영인면 내이랑마을에서 귀농귀촌 희망자 40명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귀농귀촌 희망자 현장교육은 도 농업기술원이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양 기관은 올 한 해 총 8차례에 걸쳐 귀농귀촌 희망자 320명에 대한 현장교육을 추진하는 등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날 현장교육에서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충남의 귀농여건을 설명하고 귀농귀촌을 위한 토지주택 관련 강의가 실시됐다.
또 귀농귀촌 희망자들은 전원마을이 조성돼 있는 아산시 송악면 동화리 현장을 견학하며 귀농과 전원생활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귀농귀촌 희망자 교육은 지난 2013년 서울시와 상생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현장교육을, 서울시는 이론교육을 맡아 진행됐다.
이와함께 귀농귀촌 이론교육 이수부터 실제 귀농귀촌을 실행하는 단계까지 보통 2~3년이 걸리는 실정을 감안해,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현장교육과 충남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교육을 받고 귀농을 실행한 인원은 총 104명으로, 이중 19.2%인 20명이 도내로 귀농을 해 충남이 교육생들에게 가장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