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인 일자리로 베이비시터 사업 추진
2014-03-21 09:37
26일까지 베이비시터 수행기관 모집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베이비 시터 사업을 처음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베이비시터 사업은 부모 대신 일정한 시간 동안 식사 간식 챙겨주기 등 영유아 돌봄과 관련된 활동 전반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사업추진을 위한 수행기관을 오는 26일까지 공개모집하는데, 대상기관은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2개소를 선정하며, 1개 소당 4천 5백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사업단에서는 노인들을 모집해 아이돌봄 교육을 실시한 후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가정에 파견하게 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노인에게는 일자리 제공과 취업부모의 양육부담 경감, 경력단절 여성에게 고용 촉진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베이비시터 사업이 어르신의 경제적 도움과 아울러,육아에 대한 사회적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학교급식 도우미, 초등학교 스쿨존 교통지원사업, 노-노케어, 도서관지원사업, 거리환경지킴이 등에 64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맞춤형 노인 일자리 34,873개를 창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