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ㆍ승차대 등 '묵은 때 벗긴다'… 내달까지 정비 완료

2014-03-21 08:40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시내ㆍ마을버스 차량, 정류소, 승차대의 세척과 정비작업을 4월 초까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각 자치구, 버스운송사업조합, 운수업체가 협력한다. 차량 8997대, 정류소 표지판 1만603개소 및 승차대 1685개소가 해당된다.

시는 여름철 무더위에 앞서 살균세척 전문업체를 투입, 최소 120도 이상의 고압ㆍ고온 수증기를 이용해 냉방설비를 중점 세척할 계획이다.

본격적 차량 내 냉방가동에 앞서 6월 말까지 차량 냉방기의 친환경 무해 살균소독 및 탈취작업도 벌인다.

버스 내부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친환경연막제'로 사람 손길이 닿지 않는 구석구석까지 탈취효과를 본다.

신종우 시 버스정책과장은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게 정비할 것"이라며 "전문업체를 통해 냉방기까지도 꼼꼼히 살균세척해 시민의 건강도 함께 고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