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6·15, 10·4선언’ 정강정책서 제외 제안…진통 예고
2014-03-18 14:20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정치연합이 통합신당 정강정책에서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선언’을 제외하자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민주당이 계승하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핵심 대북정책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신당추진단은 18일 서울 여의도 극동 VIP빌딩의 민주정책연구원 사무실에서 정강정책분과위원회 회의를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정강정책 제정 논의에 돌입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념논쟁을 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6·15 선언과 10.4 선언’ 제외를 민주당에 제안했다.
새정치연합 윤영관 공동분과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과거의 소모적, 비생산적인 이념논쟁은 피하는 게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이라며 “이념논쟁 식의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 소지가 있는 것은 가급적 집어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측 변재일 공동분과위원장은 “(당의 기존) 입장을 고수한다면 새로운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는다”라며 “미래지향적인 것은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경제부문에서 △재벌 소유·지배구조 개선 △금산분리 강화 △부당 내부거래 해소 등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는 민주당이 계승하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핵심 대북정책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신당추진단은 18일 서울 여의도 극동 VIP빌딩의 민주정책연구원 사무실에서 정강정책분과위원회 회의를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정강정책 제정 논의에 돌입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념논쟁을 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6·15 선언과 10.4 선언’ 제외를 민주당에 제안했다.
새정치연합 윤영관 공동분과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과거의 소모적, 비생산적인 이념논쟁은 피하는 게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이라며 “이념논쟁 식의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 소지가 있는 것은 가급적 집어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측 변재일 공동분과위원장은 “(당의 기존) 입장을 고수한다면 새로운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는다”라며 “미래지향적인 것은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경제부문에서 △재벌 소유·지배구조 개선 △금산분리 강화 △부당 내부거래 해소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