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마블스튜디오 MOU, 한국 촬영 <어벤져스2> 어디서 찍나?
2014-03-18 13:21
30일부터 마포대교 세빛둥둥섬 문래동 철강거리등에서 촬영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영화진흥위원회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마블스튜디오와 영화 ‘어벤저스’의 속편인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국내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문체부, 경찰청, 서울시, 경기도, 의왕시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자리에서 촬영 일정과 장소, 교통 통제계획이 발표됐다.
촬영은 오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서울 마포대교, 세빛둥둥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일부,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태국 영화 ‘헬로 스트레인저’로 방한하는 태국 관광객이 35% 이상 늘어난 것처럼 이번 영화를 통해 국내 관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영화산업에서도 국내 스태프 일자리 창출, 선진 영화제작 노하우 경험, 향후 국내 촬영 활성화 계기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할리우드의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인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국내 촬영을 계기로 관련 기관 간 원활한 촬영 지원 및 국내 관광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