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방과 후 교실’ 지원 강화

2014-03-18 10:08
관내 35개 학교에 전문강사 투입, 클래식 기타,NIE 등 교육 다양화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구가 '방과 후 교실'에  최근 각광받는 이색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반영하는 등 내실화를 기하고있다.

구는 이달 말까지 우수 전문여성인력 35명을 채용해 다음달부터 학교별로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36곳 중 35곳(1곳 미신청)으로 순수 구비 1억 3000여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펼친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 초까지 학교별로 선호하는 교육 과목에 대한 수요 조사를 마쳤다.

그 결과 댄스 스포츠 6개교를 비롯해 동화구연 5개교, 풍물 4개교, 중국어 및 단소 각 3개교, 영어 2개교 등 총 15과목이 선정됐다.

특히, 점핑클레이(인조 찰흙을 이용한 공예)와 클래식기타, NIE(신문활용교육) 등 최근 각광받는 이색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대거 반영됐다.

교육은 상․하반기 총 30주 동안 주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오는 21일까지 일선 학교에 투입될 강사 모집 지원서를 접수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유성구에 거주하는 우수한 전문여성인력의 사회 진출을 장려함은 물론, 방과 후 특기적성 교육의 수준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사 모집 관련 문의는 유성구 여성가족과(☎611-268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