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경찰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 전개

2014-03-17 19:57
- 교통분야 비정상의 정상화, 보행자 안전과 교통무질서 바로잡기 시행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동부경찰서(서장 신희웅)는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후진형 보행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주민 및 유관기관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보행자중심의 맞춤형 안전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동부 관내에서는 지난 3월 5일 새벽 5시경 동구 용전동 에니웨이 편의점앞 노상에서 도로를 횡단하던 70대 할머니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승용차에 치어 사망하는 등 올 들어 벌써 5건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하였다.

이들 사고는 모두 야간 또는 새벽시간대 발생한 보행자 사고로 그중 노인 사고가 4건이며 2건은 무단횡단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시설점검 및 홍보활동(14. 3. 5 ~ 4. 25까지)은 1․2차로 나누어 관내 주요도로에 대한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점검 및 시설 보강을 하였다. 

또한 홍보와 계도, 시설 점검 등 전초 단계를 거친 3. 17부터 운전자와 보행자의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단속을 실시하되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대해서는 계도를 병행하며 무질서 바로잡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으로는 보행자 무단횡단, 교차로내 꼬리물기, 역․터미널 등 혼잡지역과 주요 간선 도로상 불법 주․정차가 우선 단속대상이다.

특히, 교통정상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 26일 발대식을 마친『무질서 바로잡기 팀』을 관내 상습무질서 지역에 전진 배치, 교통무질서를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무질서 바로잡기 팀』은 주로 대전역과 복합터미널 일대를 주요 거점으로 시․구청등과 합동단속을 펼치며 불법 주․정차와 무단횡단 등 위반행위에 대해 가시적 단속(계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전동부경찰서에서는 관내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가급적 야간 외출을 삼가고 외출시에는 운전자의 시인성이 높은 밝은색 계통의 옷을 착용하고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도로를 횡단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고, 운수업 종사자와 일반 운전자들에게도 교통법규 준수와 무질서 바로잡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