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남재호 신임 대표이사 선임

2014-03-14 14:20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메리츠화재는 14일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 메리츠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남재호 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남 사장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삼성화재의 전신인 안국화재해상보험에 입사하면서 보험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30여년간 상품, 마케팅, 영업, 보상 등을 두루 거친 손해보험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남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100년 기업을 바라보고 있는 메리츠화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우리 스스로가 최고를 지향하고 문화를 변화해 개선하고자 하는 욕심을 가져보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남 사장은 △기본과 원칙을 반드시 지킬 것 △모든 업무는 내가 결정하고 책임진다는 마음가짐 △시장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작은 변화도 호기심을 갖는 선제적 관리와 대응 등 세 가지 제언을 제시했다.

그는 "혁신과 변화를 이룩하고자 하는 의지는 작은 열정에서 시작된다"며"호기심 있는 책임감을 가지면 안 보이던것도 보이게 되고, 난해한 통계에서도 의미를 찾는다. 모든 업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때 우리회사는 1등 회사로 자연스럽게 성장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남 사장을 비롯, 강태구 전무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과 정중영 감사위원의 사외이사 재선임안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