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0여 부품 협력사와 '콘퍼런스' 개최
2014-03-12 10:06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쌍용자동차는 부품협력사와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사업 비전 공유 등을 위해 '2014년 쌍용자동차 부품협력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이유일 대표이사, 세명기업 오유인 협동회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200여 개 부품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협동회 정기총회, 초청강연회, 쌍용자동차 사업설명회, 우수 협력사 포상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협동회의 2013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승인과 함께 2014년 사업계획 및 예산집행 승인 등의 안건들이 심의됐다. 초청강연시간에는 21세기사회발전연구소 이보규 소장이 ‘변화와 혁신의 키워드’라는 주제로 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쌍용차는 내년에 선보일 신차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부품협력사들의 품질개선과 원가절감 노력을 당부하고, 마힌드라와의 지속적인 구매 시너지 창출 및 동반성장 기회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자동차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4년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원활한 부품 공급과 품질 확보를 위해 힘써 준 부품협력사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쌍용자동차는 품질 인프라와 프로세스 구축을 통한 품질 안정화 노력은 물론, 부품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의 사업 기회를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