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롯본기힐스’ 들어선다
2014-03-11 20:19
동대구복합환승센터와 ‘시너지’ 효과 기대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대구판 ‘롯본기힐스’ 개발이 본격화 되고 있다.
제이스피앤디그룹은 국내 최초의 민자 복합환승센터 사업인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건립과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대구 메리어트 호텔을 포함한 복합단지’를 개발 중이다.
이 사업은 대구시 동구 신천동 KTX 동대구역 맞은편 총 3만6900㎡ 부지에 1500여원을 투입해 세계적인 브랜드 메리어트 호텔 1개동, 메리어트 로얄스윗 1개동, 오피스텔 3개동, 주상복합 1개동, 미술관, 공연장 등 주거•상업•업무•문화시설이 결합된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 센터는 지상 9층 지하 7층, 연면적 29만4200㎡, 매장 면적 9만9170㎡의 초대형 복합문화교통시설로 분산 노후된 고속 및 시외버스 터미널이 통합되고 동대구역과 대구도시철도와도 연결된다.
단지 맞은 편에 위치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는 3년 후 준공 예정이다. 복합환승센터는 직ㆍ간접 고용창출 1만8000여명과 수십만명의 유동인구로 대구의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동대구역 고가교 개체 및 성동고가교 건설공사도 28%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동대구역 주변 개발이 본격화돼 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행사인 제이스피앤디그룹 관계자는 “서울의 코엑스몰, 도쿄의 롯본기힐스, 홍콩의 랭햄플레스가 있다면 대구엔 메리어트가 있다는 신념으로 계획한 것”이라며 “대표 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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