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아산의학상 수상자에 서판길·이경수 교수 선정
2014-03-11 18:24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올해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서판길 울산과기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이경수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선정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서 교수와 이 교수를,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로 고재원, 박덕우 교수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판길 교수는 생명현상의 기본원리인 세포신호전달 개념과 메커니즘 연구를 통해 암 성장과 전이 과정의 비밀을 밝힌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경수 교수는 영상장비를 이용해 폐암의 조기진단과 암의 진행 상태인 병기 결정을 실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초·임상부문 수상자인 서 교수와 이 교수는 각각 3억원의 상금을 받게되며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고재원, 박덕우 교수는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3월 21일 열린다.
아산의학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초·임상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뤄낸 국내 의과학자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한 시상으로 지난 2007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