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 드림파크 힐링텃밭 분양 경쟁률 1.7대 1

2014-03-11 11:14
지역주민 위한 분양에 410명 몰려…29일 위치 배정 추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 이하 SL공사)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공사 인근 아라뱃길 남쪽 6,000m² 부지에 텃밭을 조성하고 분양 접수한 결과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양 접수는 매립지 영향권 지역주민 및 지난해 경작자들에게 우선 분양 후 잔여 부지를 공개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 총 246구획의 부지에 410명의 신청자가 몰려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청 인원은 지역별로 주변 영향권 84명, 청라 156명, 기타 서구 93명, 그 외 타 지역 43명 및 기존 경작자 34명 등이며 당첨자는 드림파크 문화재단 홈페이지(www.dreamparkc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29일 추첨을 통해 위치를 배정하며 추첨 당일 참가자 전원에게는 재배에 필요한 퇴비를 1인당 2포씩 증정할 예정이다.

드림파크 힐링텃밭은 SL공사가 지역주민과의 교류 및 화합을 위해 지난해보다 두 배 규모로 확장‧운영하며 도심 속에서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는 친환경 공간을 마련,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SL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힐링텃밭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주민 편의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