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업기계 농촌오지마을 실습 교육

2014-03-11 09:37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이 농촌오지마을 농가의 농기계 자가 정비능력 향상과 이용 불편해소를 위해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태안읍 산후 1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4 농업기계 순회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순회교육은 경운기, 보행이앙기, 관리기, 예초기, 분무기 등 소형기종을 위주로 농촌오지마을 87개 마을에 오는 11월 12일까지 일정별로 방문해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순회교육을 위해 5톤 내장탑차와 전기용접기 및 발전기 등 100여종의 장비를 확보하고 125종의 4260여개 부품 등 철저한 준비를 갖췄다.

이번 교육에서 2만원 미만의 부품은 무료로 공급하고, 그 외의 부품들도 농업인은 실비만 부담하게 해 농업인의 부담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히 이동식 수리가 아닌 농업인이 직접 수리 정비를 해보는 실습교육으로 실제적인 기술지도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교관이 현장에서 농기계 고장 진단을 하면 간단한 부분정비 및 부품교체는 농업인이 직접 하도록 하고, 핵심부분 수리 및 정비는 농업인과 농기계 팀원이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농업기계 보관관리 요령 및 안전사용법에 대한 교육과 농기계 운행시 교통안전교육을 중점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 및 생명보호에도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실생활에서도 적용이 가능 하도록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력해 편리하고 안전한 농기계 사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농기계 순회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670-256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