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고양종합터미널 1930억원에 매각
2014-03-10 17:4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제일ㆍ제일2ㆍ에이스 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고양종합터미널이 맥쿼리자산운용㈜에 매각됐다.
이들 저축은행 파산재단의 파산관재인인 예금보험공사는 10일 맥쿼리자산운용과 이 같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가격은 1930억원이다.
지난 2005년 10월 제일저축은행 등 대주단이 신축을 위해 2533억원을 대출했던 고양터미널은 2011년 9월 저축은행 사태로 대주단이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그간 2차례의 공개입찰을 실시했으나 유찰돼 지난해 8월 경쟁형 수의매각을 진행, 맥쿼리자산운용을 협상대상자로 선정해 매각협상을 진행했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산재단 보유자산의 지속적인 매각을 통해 회수극대화 및 부채감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