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취업준비생 공직멘토링 추진

2014-03-10 16:47
공직 취업희망자 위해 현직 공무원들 정보제공 등 재능기부

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청년 취업준비생 60만명, 공시족 20만명 시대’에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하여 공무원들이 직접 나섰다.

고양시 일산서구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공직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빠른 공직취업을 돕기 위하여 ‘공직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직 멘토링’은 공직 희망자에게 현직공무원을 멘토로 연계하여 공직생활 경험을 제공하고 수험생활 중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으로 멘토링을 통하여 수험생활 중 시간관리, 과목별 학습 전략, 공무원 조직문화의 이해, 지방공무원 처우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누게 된다.

특히 고양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하여 공무원이 재능기부를 통하여 시민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승균 일산서구청장은 “많은 젊은이들이 공직을 선호하고 시험준비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공직에 임용되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진로를 정한 사람은 드물 것”이라며 “일산서구 공무원들이 이러한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에게 생생한 공직경험을 전달하여 공직취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멘토링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 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일산서구 홈페이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전자메일(gyjin@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일산서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행정지원과 기획홍보팀(☎031-8075-7037)으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