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2만7342가구 분양 나서

2014-03-10 15:08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3월 전국에서 2만 70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1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전국 44곳에서 총 3만 5600가구 중 2만 7342가구(임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실적(2만 679가구) 대비 32.2%가 증가한 물량이다. 지난달(6659가구)보다는 4.1배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의 일반 분양물량은 8622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31.5% 수준이며, 지방은 1만 8720가구로 68.5%를 차지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이 4293가구(15.7%)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서울은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지에서 분양물량이 다량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3964가구(14.5%)가 공급된다. 실제 서울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의 일반 분양물량은 2661가구로 서울 분양물량의 67.1%에 달한다. 이어 부산 3782가구(13.8%), 경기 2950가구(10.8%), 전북 2751가구(10.1%) 순이다. 경기도는 분양 중인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3.0(1135가구)을 비롯해 통탄2신도시에서만 4곳, 2950가구가 분양된다.

◆서울·수도권

GS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개나리 6차 재건축 아파트 '역삼 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최대 31층 3개동, 408가구(전용면적 59~114㎡) 규모로 이 중 114㎡ 8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남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고덕시영재건축아파트 ‘고덕래미안 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총 3658가구(전용 59~192㎡) 중 1114가구가 일반분양(84~192㎡) 물량이다. 올림픽대로를 통해 강남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지하철5호선 고덕역이 도보 5분 거리다. 고덕산과 한강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금강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39블록에 ‘동탄2 금강펜테리움’ 총 827가구(전용 59~84㎡)를 선보인다. 단지 주변에는 신리천 수변공원과 근린공원, 리베라CC 등이 있다. KTX동탄역(2014년 말 개통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봉담~동탄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특히 KTX동탄역은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되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2020년 개통 예정이다.

신안은 동탄2신도시 A26블록에 ‘신안인스빌리베라 2차’ 총 644가구(전용 59~84㎡)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커뮤니티시범단지와 인접하며 상업지구가 사업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또 실개천과 시범단지의 중앙공원도 가깝다.

◆지방

현대엠코는 대구 달성군 세천지구 내에 1096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엠코타운 더 솔래뉴’(전용 69~84㎡)를 공급한다. 성서5차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세천지구 바로 옆에 있으며 성서공업2, 3단지도 가깝다. 사업지에서 도보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대구외고, 신당중, 와룡중·고 등도 통학이 가능하다. 계명대학교(성서캠퍼스)와 계명문화대학교 등도 가깝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대구 동구 용계동에 들어서는 ‘율하역 엘크루’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14층 8개동 전용 59~84㎡, 총 329가구 규모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율하역이 도보 3분 거리다.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롯데쇼핑프라자가 가깝다.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 중인 율하천 수변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대구연료산업단지와 안심공업단지 등이 가깝다.

아이에스동서는 부산 남구 용호동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The W’를 선보인다. 지하 6층 지상 69층의 초고층주상복합아파트로 건립된다. 총 1488가구(전용 98~244㎡) 규모다. 수영만과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UN기념공원과 이기대도시자연공원이 가깝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전북 완주군 이서면 전북혁신도시 C-5, 6블록에 ‘전북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총 1110가구(전용 84~111㎡)를 공급한다. 호남고속도로 서전주IC가 가깝다. 이 아파트가 입지하는 전북혁신도시에는 국민연금공단, 대한지적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이 2015년 말까지 이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