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증거 위조 논란 유감 언급하자 네티즌 "위조한 것 사과는?"
2014-03-10 16: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증거 위조 논란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증거위조 '논란' 유감이란다. 위조해서 유감이 아니고… 대필작가들 머리 빠지게 고민해서 낸 저질 꼼수다(dm******)" "朴 대통령 '증거위조 논란 매우 유감, 국민 의혹 없어야' 논란된 게 유감이 아니라 증거위조 사실이 유감이어야지. 이건 마치 왜 꼬리 잡혔냐고 국정원에 화풀이하는 것 같다. 이것 역시 국정원 작품이겠지만 어쩌면 국가조작원 작품의 결정체는 당신이 아닐는지(ic*****)" "믿어도 될까?(20******)" "무슨 개 풀 뜯어 먹는 소리인가(in******)" "떠밀리듯 공식화하는 느낌. 왠지 거시기합니다(zi*****)"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10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증거 위조 논란과 관련한 실체적 진실을 정확히, 조속히 밝혀서 더는 국민적 의혹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