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학랭킹 전문 ‘THE’, 한국대학 집중 진단 관심

2014-03-10 14:24
THE 매거진 편집장, 17일 내한해 한국프레스센터서 미디어 간담회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영국의 타임스 산하 대학교육 전문 매거진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한국 대학에 대해 집중 조명하고 진단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THE 매거진의 세계대학랭킹 후원사로 유명한 IDP에듀케이션에 따르면 오는 17일 THE 편집장 필 배티가 내한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한다. 배티 편집장은 △세계가 바라보는 한국 대학 △랭킹 높은 대학의 비결 △한국 대학에 대한 제언 등과 관련해 강연을 하고 질문·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학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할 전망이다.

이날 IDP에듀케이션 관계자는 “세계적인 대학 전문지의 편집장이 객관적으로 한국 대학을 바라보고 진단하는 기회인 만큼 대학 관계자와 진학을 앞둔 학생·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THE는 지난 2010년부터 IDP에듀케이션과 함께 매년 세계대학랭킹을 400위까지 발표하고 있다. THE는 대학 논문 인용 성과, 연구규모 및 평판, 산학협력 수입, 교육 여건 등을 참고해 순위를 집계한다.

특히 지난해 말 2013~2014년 순위에선 서울대가 44위, KAIST 56위, 포스텍이 60위에 오르는 등 우리나라 대학 7개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전체 1위는 미국 하버드대, 2위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3위는 스탠퍼드대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