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일 '안전문화운동 추진 서울시협의회' 출범

2014-03-10 14:30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안전문화운동 추진 서울시협의회'를 구성하고 10일 오후 2시 서울 시청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의회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시민안전대책 추진상황 보고 2014년도 안전문화운동 추진방향 및 실천과제 논의 등이 이뤄졌다.

서울시협의회는 총 36명으로 구성됐고 박원순 시장과 윤명호 한국생활안전연합 공동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들은 앞으로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숙지해야 할 안전수칙을 널리 알리면서 안전문화 실천운동을 추진하고 계절별·분야별로 발생 위험이 높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일제점검과 캠페인 활동도 전개한다.

더불어 각 위원은 기획·홍보, 사회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산업안전 등 5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활동하면서 해당분야의 실천과제를 발굴·추진해 나간다.

분과위원회의 역할은 △기획·홍보분과에서 안전문화 진흥계획 수립, 안전 문환 BI 개발 등 △사회안전분과에서 우범지역 가로등 밝히기, 불량식품 안 만들고 안 사기 등 △생활안전분과에서 가정 내 전기·가스 안전수칙 준수, 위해요소 신고하기 등 △교통안전분과에서 음주운전 안하기, 스쿨존 30km 이하 서행하기 등 △산업안전분과에서 작업장 안전수칙 준수하기, 안전보호구 착용 생활화하기 등이다.

위원들의 활동기간은 2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타파하고 안전의식을 제고해 나가기 위한 생활 속 안전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해야한다"면서 "안전문화운동 추진 서울시협의회가 민·관 협업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