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분진청소 수시로 진행… 11~31일 '새봄맞이 대청소 기간'
2014-03-10 10:10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이달 11~31일 '새봄맞이 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동네곳곳의 묵은 때와 먼지 등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구는 주 단위로 단계별 작업내용과 대상을 정하고 효율적으로 청소작업에 나선다.
1주차(11~15일)에는 구청 시설물 관리부서와 시설관리공단, KT, 한전 등의 유관기관이 중심이 된다.
도로 및 도로 시설물(교량ㆍ터널ㆍ고가차도ㆍ지하차도 등), 도로 부속물(중앙분리대ㆍ육교ㆍ보도펜스ㆍ지하보도ㆍ방음벽 등), 녹지시설, 지하철역, 보도상시설물(가로판매대ㆍ구두수선대), 도로변 빗물받이, 지하철 관련 시설물(캐노피ㆍ환기구) 등을 일제히 청소한다.
2주차(17~22일)엔 주택가 주변 건물, 점포 앞과 골목길, 빌딩 상가 등 생활권 주변의 환경을, 3주차(24~31일)에는 평소 손길이 닿지 않았던 하천, 공터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다.
강서구는 오는 20일을 '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대대적인 작업을 벌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주민, 공무원, 유관기관 등 2000여명이 참여해 쓰레기를 제거하고 가로변 등의 찌든때를 걷어낼 계획이다.
봄철 황사와 최근 계속되는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비하고자 도로 위 분진흡입청소 및 물청소를 실시한다.
물청소는 도로규격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왕복 6차로 이상)는 매일 1회 이상, 일반도로(2~4차로)는 이틀에 1회 이상 펼친다. 분진청소는 주ㆍ야간 구분없이 수시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청소자원과(2600-406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