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청회 성황리에 열려

2014-03-10 08:01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유네스코 지정 2015년 세계 책의 수도 비전전략수립 용역에 반영하고 세계 책의 수도 추진 기본방향과 성공전략을 마련하고자 도서관 및 출판 관계자, 독서 동아리, 일반시민,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넓은 의견이 수렴됐다.

이날 행사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청회 성황리에 열려


주제발표에서는 김창수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이 「2015 세계 책의 수도 비전전략수립 기본방향」, 문승현 아시아태평양출판협회 사무국장이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의 시사점」, 배은주 박사가 「도서관과 책 읽기 활성화 방향」, 이현식 한국근대문학관장이 「세계 책의 수도 책으로 여는 문화도시」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이희수 부개도서관장이‘도서관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독서운동의 활성화’, 김중현 도서출판 지식노마드 대표가 ‘인천의 출판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을 제언’, 강병수 인천시의회 의원이‘인천의 대학내 출판학부 신설, 작가 레지던스 시설 건립, 시민자서전 쓰기, 특수도서관 설립 등을 건의’, 이승환 한림대 교수는 ‘책의 수도에서 책의 도시로 전자책 활성화 방안’, 권지연 인천동구노인문화센터장은‘시민 자서전 쓰기를 통한 독서문화 활성화’방안을 제언했다.

송영길 시장은 “2015 세계 책의 수도로 지정된 만큼 작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순회사서 지원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책을 읽어야 인생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으므로 시민들께서 책과 함께 삶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각계각층의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즉석 토론도 이루어졌다”며, “제언된 다양한 의견을 용역에 반영하고 실행계획에 포함해 성공적인 2015 세계 책의 수도 추진과 ‘책의 도시 문화가 있는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