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부 장관, 주요 업종단체와 통상현안 간담회 개최

2014-03-07 15:16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7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자동차·조선·철강·석유화학·섬유 등 총 10개 업종별 협단체 관계자들과 통상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자동차산업협회,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기계산업진흥회, 반도체산업협회,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전기산업진흥회, 철강협회, 석유화학협회, 섬유산업연합회 등 10개 업종 협단체 상근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한·중 FTA 등 최근 통상현안에 대해 우리 업종단체의 이해 제고와 소통강화 방안, 업종단체의 통상 지원기능 확대 등에 대해 중점 논의됐다.

윤 장관은 TPP의 중요성에 비해 우리 기업들의 TPP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하면서, 정부와 협단체가 우리기업들에 대한 TPP 인식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협단체들 또한 TPP가 향후 우리기업들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면서, 정부와 함께 주요 회원사 대상 TPP에 대한 이해제고와 대응방안 모색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입을 모았다.

윤 장관은 "한·중 FTA가 9차 협상을 거치면서 全품목 상품양허안 교환 등 본격 협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달 열리는 한중 FTA 10차 협상에 앞서 한·중 FTA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개진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로의 통상기능 이관에 따른 산업과 통상의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각 협단체들은 통상담당 인력 확충, 통상산업포럼과 같은 정례채널을 통해 정부·협회·기업들간 TPP, 한·중 FTA와 같은 주요 통상이슈에 대한 소통을 한층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