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 "의료계 총파업 철회 촉구"
2014-03-07 11:18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단연)은 오는 10일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총파업 결정을 철회하기 바란다고 7일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ㆍ대한한의사협회ㆍ대한약사회와 병원 노동자로 구성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의사 총파업을 지지하는 듯한 성명에 환자단체들은 분노를 넘어 참담함마저 느낀다고 전했다.
환단연은 의사들의 총파업으로 인해 환자들은 10일부터 생명을 위협받는 비상상황에 처하게 됐고 만약 의사 총파업으로 인도에서와 같이 환자가 사망하거나 중대한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강력한 법적조치도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환단연은 환자들도 우리의 생명을 지키고 치료상 불편을 겪지 않기 위해 보건소 또는 공공병원 이용안내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