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통영ㆍ.진도

2014-03-07 08:49

◆잃어버린 입맛 이곳에서 다시 찾을까
 

새콤 달콤 짭쪼름한 멸치회 무침은 긴 여정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겨우내 잃어버린 입맛, 새콤달콤 짭조름한 멸치회 무침과 시원한 굴국밥 한 그릇으로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향긋한 쑥내와 살이 통통하게 오른 도다리의 조합이 훌륭한 도다리 쑥국


-도남식당에서 굴국밥 정식을 주문하면 멸치회 무침이 서비스로 나온다. 정갈한 반찬도 이 식당을 찾는 이유 중 하나다. (055)643-5888

향긋한 쑥 내음 가득한 도다리쑥국을 맛보고 싶다면 금호회타운으로 갈 것을 추천한다. 횟집이지만 계절 별미로 도다리쑥국을 판매한다. 고소하고 쫄깃한 도다리 통살이 쌉싸름한 쑥과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이다. (055)645-5828
 

쌉쌀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성게비빔밥


-진도에 가면 신호등회관에 꼭 들러보라. 성게 비빔밥을 잘한다. 쌉쌀하면서도 감칠맛나는 성게 비빔밥에 진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울금막걸리 한 모금을 곁들이는 것도 좋다. 여기에 10여 가지의 밑반찬까지 곁들여져 허기진 배를 채우는 데 부족함이 없다. (061)544-4449

◆고단했던 하루 여정 이곳에서 마무리할까

지방에 가면 깔끔한 잠자리는 포기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려라.

-금호 충무마리나리조트는 지은 지 오래됐지만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깨끗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한려해상의 수려한 경관을 품은 이 리조트는 수륙해안 산책로와도 인접해 있어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도 좋다. (055)46-7001

-진도유스호스텔은 깔끔하고 아늑한 시설을 고루 갖췄다. 객실에서 일출 일몰 광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여기에 아침 식사까지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다. 4인 가족은 너끈히 머무를 수 있는 객실을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만큼 사전 예약은 필수다. (061)543-5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