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6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38포인트(0.22%) 오른 1975.6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틀째 사자세를 보이며 888억원어치를 시장에서 사들였고, 개인도 106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114억원 정도를 시장에 내놨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1056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2.00%), 종이·목재(1.28%), 운수창고(1.14%), 의약품(0.99%), 철강·금속(-0.97%), 기계(0.79%), 화학(0.63%), 음식료업(0.59%), 서비스업(0.49%), 증권(0.43%), 금융업(0.37%), 건설업(0.35%), 의료정밀(0.29%), 유통업(0.20%), 제조업(0.15%) 등이 강세였다.

반면 섬유·의복(-0.87%), 은행(-0.38%), 통신업(-0.35%), 전기·전자(-0.19%), 운수장비(-0.18%), 전기가스업(-0.15%), 보험(-0.1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양상이었다. KB금융(2.02%), LG생활건강(1.87%), 신한지주(1.59%), 포스코(1.08%), SK(1.06%), 현대글로비스(0.90%), LG화학(0.80%), KT&G(0.78%) 등은 상승했다.

이에 반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000원(-0.30%) 하락한 132만 6000원에 장을 마무리했고 네이버(-1.88%), 기아차(-1.59%), 삼성생명(-0.98%), SK하이닉스(-0.89%), 롯데쇼핑(-0.60%), 삼성중공업(-0.60%), 현대제철(-0.43%) 등도 주가가 빠졌다.

이날 상한가 6개 종목 등 499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며 하한가 2개 종목 포함, 304개 종목은 떨어졌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닷새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56포인트(0.66%) 오른 540.33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우크라이나 사태 진정으로 전일보다 6.8원 내린 1064.1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