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향토 음식 ‘별채반’ 개발
2014-03-06 15:15
육부촌육개장, 곤달비비빔밥 관광객 입맛 사로잡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관광객에게 경주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생산 식재료를 알리기 위해 ‘별채반’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별채반’은 ‘별’과 ‘채반’의 합성어다. 별은 경주에 위치하는 동양최고의 천문대 ‘첨성대’가 상징하는 별처럼 아름다운 한식, 현재와 미래의 최고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채반’은 밥상이라는 순수 우리말로 경주시가 합성어로 만들어 ‘별채반’을 상표등록 했다.
‘별채반’은 개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메뉴 ‘육부촌육개장’과 ‘곤달비비빔밥’ 2가지와 서브메뉴 ‘가자미 과일소스 단호박’과 ‘전복초’ 2가지로 모두 4가지가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별채반 음식점은 별채반 교동쌈밥점, 장원숯불가든점, 불국점, 보문점, 신경주역점 등 5개소다.
별채반의 자랑거리는 국내최초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천년한우와 경주 산내면 해발 1013m고지에서 자생하는 곤달비를 친환경방식으로 재배해 맛과 향이 뛰어난 경주 특산물을 사용한다.
또 청정해역 감포 바다에서 어획되는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참가자미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전복을 주요 식재료로 엄선해 사용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농축수산물의 FTA 파고를 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농어가의 소득을 늘려주기 위하여 브랜드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살맛나는 농어촌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