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와 열애 김연아 과거 발언 "10년 후에는 결혼?"
2014-03-06 11:03
김연아는 지난 4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특설무대에서 열린 'E1과 함께하는 김연아 선수 귀국 환영회'에서 "10년 후에는 결혼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날 김연아는 "피겨 스케이팅을 빼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다. 지도자를 하든 다른 일을 하든 피겨스케이팅을 놓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후배들에게 내가 아는 것을 계속 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10년 후면 35살이다. 당연히 결혼을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스케이팅 업계의 한 관계자는 6일 아주경제에 “김연아가 스포츠 동료 김원중(29)과 사귄 지 2년이 됐다. 올해로 3년차”라고 밝혔다. 김원중은 김연아와 같은 고려대 출신으로 현재 국군체육부대 소속이다.
두 사람을 잘 아는 관계자는 "스포츠 선수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면서도 "정말 예쁘게 사귀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가 '국민'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성인인 만큼 자유롭게 누군가를 만날 수 있지 않느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연아는 김원중을 지난 2010년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갔다. 김연아가 고려대에 입학하면서 빙상 동문이 된 두 사람은 학번이 달랐지만 얼음 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