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강화...36억 원 투입
2014-03-06 09:14
소상공인 힐링 프로젝트 등 총 7개 사업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36억 원을 들여 3~ 12월까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일치 등 각 지역이 갖고 있는 고용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 도비 매칭 사업으로, 도는 이달중에 고용노동부와 상세한 사업 내용 등에 대한 약정을 체결하고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도가 추진하는 사업은 △IT융합기반 반도체 전문 엔지니어 양성 사업 △소상공인힐링 프로젝트 △베이비부머 재취업을 위한 기업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사업 △고용집중산업기반 베이비부머 중소기업 빈 일자리 매칭사업 △문화콘텐츠산업 일자리 창출 사업 등 지역특화 5개 사업과, 경기지역고용포럼과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컨설팅 사업 등 연구 분야 2개 사업 등 모두 7개 사업이다.
‘IT 융복합 기반 반도체 전문 엔지니어 양성 사업’은 이공계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중 청년층 미취업자 120명을 실습 등 전문 기술 교육과 산업현장 체험 등을 통해 전문 기술인력으로 양성한 후 도내 IT분야 업체에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소상공인 힐링 프로젝트’는 도내 소상공인 가운데 취업, 창업, 업종전환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사업장 현장 연수, 취업 및 창업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용 집중 기반 베이비부머 중소기업 빈 일자리 매칭 사업'은 도내 베이비부머 세대를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기술 인력으로 양성해 인력수급난이 심각한 중소기업 제조업 분야에 취업시키는 사업이다.
특히 성공한 창업 CEO가 창업 지식·기술·경험 등 노하우를 전수하며, 창업 시 초기 자금도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상목 도 일자리센터장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베이비부머와 영세자영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일자리센터 담당자(031-8008-8675)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