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장쉐여우, “딸에게 항상 착한 아빠로 남고 싶어”
2014-03-05 15:58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사대천왕 장쉐여우(張學友)가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중화권 연예계에서 ‘딸바보’로 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왕이위러(網易娛樂) 보도에 따르면 3일 홍콩에서 열린 모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장쉐여우는 “딸아이가 이제 사춘기에 접어들었다”면서 “딸에게 착한 아빠로 각인될 수 있도록 딸의 연애 문제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악인 역할을 맡고 나는 선인 역할을 맡아 딸아이가 엄마보다 나랑 더 친하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는 후문이다.
또 “다음 주가 딸 생일인데 바빠서 미리 생일파티를 열어줬다”면서 “딸 생일에 함께 보내지 못해 안타깝다”며 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소식에 따르면 장쉐여우는 ‘콜드 워(寒戰)’로 일약 스타 감독으로 부각된 량러민(梁樂民), 루젠칭(陆劍青) 감독의 범죄 액션 대작 ‘적도(赤盗)’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극중 장쉐여우는 장자후이(張家輝)의 맞수로 등장하며 악역을 멋지게 소화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영화에서 한류스타 최시원과 지진희가 한국 경찰 역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