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 여성 출연자 자살 "각본설ㆍ성인 배우 출연ㆍ안전 불감증…논란만 수두룩"

2014-03-05 17:41

짝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짝’ 녹화에 참여한 여성 일반인 출연자가 촬영기간에 ‘애정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그간의 논란이 다시금 수면으로 떠올랐다.

‘짝’은 그간 광고나 홍보를 목적으로 쇼핑몰 운영자나 연예인 지망생 등이 출연해 논란이 됐다. 특히 성인 비디오에 출연했던 배우가 출연해 한동안 곤혹을 치러야 했다.

또 미리 짜인 제작진의 각본에 따라 짝을 선택한다는 ‘짝’ 각본설도 제기됐다. 2011년에는 자신을 12기 남자 6호라고 밝힌 한 남성은 “여자 6호에게 저(남자 6호)를 선택하지 말라고 한 것이 사실이냐”며 “여자 6호에게 선택하지 말라고 보낸 문자와 통화내역을 다 가지고 있다”고 ‘짝’ 각본설을 제기해 프로그램의 진실성 논란이 인 바 있다.

안전사고도 숱했다. 지난달 5일 방송된 SBS ‘짝’ 139회 에서는 남자 2호가 촬영 중 부상을 당해 중도 퇴소했다. 데이트권을 얻기 위해 다른 출연자와 씨름대결을 하던 가운데 부상을 당한 남자 2호는 심한 다리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BS 짝 여성 출연자에 대해 네티즌은 “SBS 짝 여성 출연자, 이게 무슨일이냐” “SBS 짝 여성 출연자, 왜 거기까지 가서 그러는지 모르겠다” “SBS 짝 여성 출연자, 어쨌거나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