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충남도에 AI 방역용 소독약품 기탁

2014-03-05 09:00


아주경제 윤소 기자 = 농민을 돕기위해 김병문 농협 충남지역본부장은 4일 충남도청을 찾아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3천만원 상당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용 소독약품(휴대용 스프레이)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소독약품은 도내 농·축협 임직원 등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농협 중앙본부에서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김 본부장은 "AI 확산 방지 및 조기 종식에 동참하기 위해 농협 임직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농협에서도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등 AI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는 "도는 AI 확산을 막고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으며, 가금류 사육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소비 촉진 운동에도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농협에서 낸 소독약품은 AI를 조기 종식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