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점거 시위 종결에도 비상사태 유지

2014-03-04 10:57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태국 정부는 방콕 점거 시위 종결에도 불구하고 비상사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수라퐁 토위착차이쿤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3일 “반정부 시위대인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가 방콕 셧다운(shut-down) 시위를 중단했지만 여전히 폭력사태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방콕과 인근 지역에 선포된 비상사태령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PDRC는 지난 1월 13일부터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 퇴진을 요구하며 방콕의 교통과 정부 활동을 마비시키기 위해 시내 곳곳에서 점거 시위를 하다가 지난 2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