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5월부터 휴스턴 매일 취항한다
2014-03-04 10:45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5월 2일부터 취항하는 인천~휴스턴 노선의 운항횟수를 기존 주 4회에서 주 7회로 확대한다. 이로써 승객들은 스케줄 선택의 폭이 넓어져 원하는 날짜에 자유롭게 인천과 휴스턴을 오갈 수 있게 됐다.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휴스턴 노선에는 총 248석 규모의 B777-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오전 9시 1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에 휴스턴 조지부시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10시 40분에 휴스턴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3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그동안 국내 항공사 중 휴스턴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없어 휴스턴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댈러스 등 미국 내 다른 도시들을 경유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대한항공의 신규 직항편 취항으로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휴스턴을 방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인천~휴스턴 노선 취항에 따라 미주를 취항하는 대한항공 여객 노선은 뉴욕·로스앤젤레스·상파울루 등을 비롯한 14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태평양횡단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로서의 명성도 계속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