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음파 활용… '만도 샌드 투 카' 앱 정식 버전 출시
2014-03-04 10:35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라그룹의 유통·서비스 전문기업인 한라마이스터는 저주파 소리를 이용해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차량에 보내는 '만도 샌드 투 카' 애플리케이션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만도 샌드 투 카 앱은 세계 최초로 음파를 활용한 차량 내 통신 기술로, 부가적인 하드웨어 설치 없이 마이크와 스피커만 있으면 안정적으로 데이터 연동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이 앱은 스마트폰에 다운받기만 하면 차량에 탑승한 누구라도 손쉽게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다. 앱 실행 후 음성 또는 텍스트로 목적지를 검색하여 전송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내비게이션에 위치정보가 전달돼 길 안내를 시작한다. DMB나 오디오 조작 등의 부가 기능들도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활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톡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전달할 수도 있으며 상대방의 위치를 전달받은 경우에는 자동으로 앱이 실행되어 바로 내비게이션에 위치를 전송, 경로를 탐색하는 ‘SNS 전송 기능’도 추가됐다.
앱 위치 정보는 스마트폰 주소록에 저장이 가능해 친구나 거래처의 위치정보를 연락처와 함께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베타 버전에도 포함되어 있던 즐겨 찾기 등록 기능과 최근 검색지 확인 기능 또한 활용이 편리하게 개선되었다.
한라마이스터 관계자는 "만도 샌드 투 카 앱을 설치하면 탑승자 누구나 처음부터 끝까지 내비게이션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위치검색과 내비게이션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전 중 부주의로 인한 갑작스러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정식 버전을 향후 출시되는 내비게이션에 탑재해 운전자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도 샌드 투 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만도 샌드 투 카를 검색하여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용 버전은 이달 중순 론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