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경영정상화 대책 수립

2014-03-04 10:26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경영정상화를 위한 테마제안에서 우수 제안자에 대해 포상했다고 4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앞서 전 직원의 비상경영체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원가절감 및 수익창출 방안 △회사부채 저감 방안 △기타 방만경영 해소 대책에 대해 분야별로 공모한 바 있다. 

그 결과 총 754건의 현장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이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 중 사전심사와 실행가능 여부 등 철저한 검토과정을 거쳐 133건에 대해 실행가능 제안으로 선정했으며, 앞으로 과제별 담당자를 지정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조인국 서부사장은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착실히 수행해 '위기를 기회로 삼는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오는 2017년까지 부채규모를 1조5000억원 줄여 부채비율을 당초 전망대비 15%까지 하향(170%→155%)하기로 하는 부채감축 계획과 과다한 복지를 최소화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영 정상화 이행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