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생태 지혜교실 운영
2014-03-04 12:01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은 자연사관 내 육상생태계 전시물과 연계해 해설과 탐구활동을 펼치는 자연생태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참나무, 맹수, 버섯, 박쥐 등 생태계 속 생물들이 서로 경쟁하고 협동하는 모습을 삶의 지혜로 통찰할 수 있도록 2개월마다 다른 주제로 6기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제2기 생태지혜 교실은 약육강식의 세계를 통솔하는 맹수의 리더십을 주제로 6일부터 매주 목요일 진행한다.
프로그램에는 청소년, 학부형,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한반도의 육상생태계 전시해설을 통해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특성과 생존전략을 알아보고, 야생동물 발자국 모형으로 탁본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호랑이의 몸동작과 서식 환경을 3D 입체안경을 쓰고 생동감 있게 관찰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과천과학관 구수정 박사는 “단순히 생물학적 지식을 습득하는데 그치지 않고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통찰해 자연을 지혜롭게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의 관심과 수준에 맞추어 매번 새롭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과천과학관 홈페이지(http://www.sciencecenter.go.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고 단체 참가 희망자는 사전에 전화로 협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