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 ‘퀵전송’, 스윙브라우저 사용자수 늘리는 ‘효자’
2014-03-04 09:36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줌(zum)인터넷이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들의 빈틈을 보완해 만든 ‘퀵전송’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퀵전송’은 스윙브라우저 사용자가 PC나 모바일을 통해 파일이나 링크, 텍스트를 업로드 한 뒤 생성되는 여덟 자리 숫자나 QR코드를 공유해 여러 명이 빠르게 내려 받을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줌인터넷 마케팅팀 관계자는 “사진,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 파일의 ‘1 대 다수’ 공유 수요가 많은 동호회 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퀵전송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모바일 기기 및 PC에 스윙브라우저를 설치했다는 고객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3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2013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1대 이상 보유하고 있는 가구는 80.3%로 컴퓨터 보유율(80.6%)과 대등한 수치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무선 통신 인프라의 발전에 따라 더욱 두드러져 향후 수치가 역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퀵전송’을 필두로 클라우드 파일 저장 서비스가 ‘보관 중심’에서 ‘공유 중심’으로 이원화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