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수리기사에 업무용 차량 지급
2014-03-04 09:31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들이 외근 수리기사들(고객 방문 제품 수리)에게 업무용 리스차량을 지급하는 등 처우개선에 나섰다.
현재 전국에서 삼성전자서비스와 전자제품 수리에 대한 도급 계약을 맺고 있는 외근 수리 협력사는 98곳으로, 이 중 업무용 리스차량이 제공되는 외근 수리 협력사는 95곳이다.(최근 폐업을 선언한 부산 해운대, 경기 이천, 충남 아산 3곳을 제외)
삼성전자서비스의 전국 외근 수리 협력사 95곳 중 14곳에서 총 376대의 업무용 리스차량이 지급돼 4일부터 본격적으로 외근 수리기사들이 자차 대신 업무용 리스차량으로 고객 방문 수리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업무용 리스차량이기 때문에 외근 수리기사들은 고객 방문수리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제3자에게 사용하게 하거나 임대ㆍ담보제공 등을 하지 못하는 등의 차량 관리를 위한 '차량사용동의서'를 작성하면 사용할 수 있다.
오는 5월부터는 전국의 모든 외근 수리기사들이 자차 대신 업무용 리스차량으로 고객 방문수리 업무를 하게 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정액방식의 보조금 대신 '협력사가 업무용 차량(리스차량)을 제공하고 외근 수리기사의 유류비를 실비로 정산해 주는 방안'을 시행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지난해 12월 '협력사 추가 지원방안'을 통해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