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용인 서천지구 5블록 공급, 현대엠코에 매각

2014-02-27 18:27
중대형 아파트 부지, 경쟁률 19대 1로 인기

용인 서천지구 위치도. [이미지 제공 = LH]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도 용인 서천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5블록 수의계약을 실시한 결과 현대엠코에 매각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의계약에는 현대엠코를 비롯해 19개 건설업체가 참여해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팔린 5블록은 5만4000㎡ 면적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공급가격은 979억원이다.

서천지구에는 국민임대단지 2·3블록 1643가구가 지난 2011년 5월 입주를 완료했고 LH가 자체 분양한 1·4블록 1382가구고 입주했다.

지구 북쪽 수원 영통신도시, 남쪽 화성 동탄신도시와 인접했으며 경희대 국제캠퍼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이 바로 옆에 자리 잡았다.

경부고속도로 기흥·수원IC, 용인 서울 고속도로 청명IC를 통해 서울 접근이 쉽다. 분당선 보정~수원 구간 망포역이 개통했다.

신승현 LH 경기본부 토지판매부장은 시장수요가 적은 85㎡ 초과 공동주택용지임에도 서천지구의 뛰어난 입지여건과 발전 가능성을 눈여겨본 건설업체들이 수의계약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광역생활권 중심축으로 입지가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