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화장품 및 향수, 내달 1일부터 최대 10% 가격↑

2014-02-27 17:41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로레알코리아 등이 전개하는 국내외 화장품브랜드 가격이 다음달 1일부터 일제히 인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내달 1일부터 화장품 일부 제품 가격을 3.3~8.3%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 '클렌징폼'과 '솝'은 3만6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하이드레이팅 플루이드'는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각 8.3%, '모이스춰 바운드 아이 젤'은 9만3000원으로 3.3%, '모이스춰 바운드 리쥬세럼'과 '미백 마스크'는 12만7000원으로 5% 인상된다.

LG생활건강도 다음달 1일부터 한방화장품 브랜드 후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고 밝혔다.

후의 대표 품목인 공진향 아이크림은 11만원에서 4.5% 인상된 11만5000원으로, 천기단 화현 에센스는 25만원에서 26만원으로 4%, 공진향 수 수연 에센스는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5.5% 오른다.

해외브랜드 및 수입 향수 가격도 내달부터 오를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랑콤ㆍ비오템ㆍ키엘 등 수입 화장품 브랜드의 면세점 판매 가격도 다음달부터 6~8% 인상된다. 

랑콤 '어드밴스드 제니피크'는 190달러로 8.6%, '레네르지 멀티-리프트 에센스'는 151달러로 8.6% 오르며, 키엘 립밤도 10달러로 11% 오른다.

또 페레가모ㆍ조르지오 아르마니ㆍ랄프로렌 등의 일부 향수제품 가격도 3∼6%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