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익 28억원… '흑자전환'

2014-02-27 17:14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28억6551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7억5468만원으로 133% 늘었고 순이익 33억644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삼화네트웍스는 올해 JTBC '무자식 상팔자(40부작)', MBC '구가의 서(24부작)', SBS '결혼의 여신(36부작)', '세 번 결혼하는 여자(40부작)'을 제작 및 공급했으며, 현재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50회)'도 제작하고 있다.

안제현 삼화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작년 대비 2배 가까이 제작 편수가 증가했고, 여러 작품이 흥행을 이뤄냄에 따라 해외 판권 수익 등 부가 수익이 창출돼 이익이 크게 늘었다"며 "현재 제작 중인 '참 좋은 시절'도 방영 2회 만에 시청률 30%를 웃돈 만큼 앞으로 추가적인 매출 발생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4편 이상의 드라마 제작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해 중국 골든유니버셜미디어와 드라마 제작 용역 제공 계약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작년 매출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