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계승인’…‘상속자들’ 표절 논란 휩싸여
2014-02-27 16:06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현재 한창 촬영 중인 중국 드라마 ‘계승인(繼承人)’이 한국 인기 드라마 ‘상속자들’을 표절했다는 루머가 인터넷 상에 퍼지며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허난상바오(河南商報) 25일 보도에 따르면 계승인 제작감독을 맡은 중국 유명 영화감독 리샤오훙(李少紅)은 이를 극구 부인하며 “상속자들에 앞서 기획된 것인데 표절이라니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계승인은 오랜 준비 작업을 거쳐 이미 1년 반 전에 기획된 드라마”라면서 “제발 상속자들과 연관시키지 않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계승인도 상속자들과 마찬가지로 롱다리 미남배우들이 총출동하며, 특히 상속자들에 출연했던 한국 배우 최시원이 남주인공을 열연해 이 같은 루머가 퍼지게 된 것 같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많은 여성팬들은 중국판 롱다리 미남배우들을 브라운관에서 볼 날만을 손꼽아 고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소식에 따르면 계승인은 기업을 물려받을 재벌 2세들의 성장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엮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