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캐스팅 비화, "박휘순ㆍ김인석, 끼워넣기 시도 했지만 실패"

2014-02-27 15:25

별그대 캐스팅 비화[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홍진경이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홍진경은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개그맨 박휘순과 김인석이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할 뻔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홍진경은 “드라마 섭외를 받았는데 드라마에 혼자 출연하기 뻘쭘했다. 그래서 남창희, 조세호와 함께 출연하고 싶다고 했는데 감독님과 작가님이 오케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을 캐스팅하고 나서 박휘순과 김인석도 끼워넣기를 시도했다. 감독님이 박휘순은 좋다고 하셨다. (근데 내가) 인석이도 무리하게 넣었다. 세호, 창희, 휘순이 다 받는 분위기여서 ‘얘 하나만 더 넣어보자’고 생각했다”며 무리한 끼워넣기를 했다가 실패했음을 고백했다.

홍진경의 고백에 함께 나온 박휘순은 “나까지 토해내셨다”며 우울해했다. 홍진경은 “‘별그대’ 출연 얘기 나올 당시 인석이가 정말 기뻐했다. 하지만 결국 캐스팅에서 제외되자 요즘은 수, 목요일마다 술을 마신다. 원래 술 못 마시는데”라며 김인석의 근황을 전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별그대 캐스팅 비화에 네티즌은 “별그대 캐스팅 비화, 넷은 너무하다” “별그대 캐스팅 비화, 지금이 딱좋다” “별그대 캐스팅 비화, 박휘순 불쌍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