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운현궁 로맨스'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이문태)이 주최한 '제1회 창작국악극대상'에서 작품상 부문 대상을 받았다.

26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비롯, 작품상 부문 최우수상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닭들의 꿈, 날다'가 선정됐고 우수상은 전주 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의 '동리, 오동은 봉황을 기다리고'가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운현궁 로맨스'의 박경훈·손다혜·성민우가 작곡상을, '돼지잔치'의 ㈔마당극패 우금치 연주팀이 연주상을, '닭들의 꿈, 날다'의 김연수가 음악상을 받았다.

극본상은 경민선(운현궁 로맨스)이, 연출상은 지기학(동리, 오동은 봉황을 기다리고)이 차지했다.

남자 창우상은 김대일(동리, 오동은 봉황을 기다리고), 여자 창우상은 조엘라(운현궁 로맨스), 특별상은 한국 음악극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목화레퍼토리 컴퍼니의 오태석 연출가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