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일본 태양광 시장 공략…키워드는 ‘융합’과 ‘진화’
2014-02-27 14:08
PV EXPO 2014 참가…다양한 솔루션 간 ‘융합’과 신제품 소개 통해 ‘진화’ 선봬
LS산전은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PV EXPO 2014’ 전시회에 참가해 태양광 분야 토털 솔루션 기술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590여 개의 글로벌 태양광 기업이 참가하고, 지난해에 이어 스마트그리드EXPO, 에코하우스 EXPO, 일본 국제 수소·연료전지 EXPO 등이 동시에 열려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부스 전시장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 매일 3회 고객세미나를 진행하고 LS산전의 태양광솔루션과 국내외 실적과 태양광사업의 미래상을 적극 홍보했다.
전시장 전면에는 태양광 모듈 신제품과 2015년 일본 JET 신인증 규격 취득 예정인 4kW, 5.5kW소용량 일본향 인버터(4kW, 6kW)를 전면 배치했다. 특히 인버터 신제품의 경우 일본 내 소비자 니즈를 반영, 저용량 인버터를 병렬로 연결해 운용할 수 있는 ‘다수대 운전기능’을 장착한 현지화 제품으로 주택 및 소용량 산업시장을 대상으로 2015년 시판될 계획이다.
산업용 태양광 솔루션에 대해서는 단상으로는 50KW 미만, 3상으로는 50KW 이상의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인버터와, 이 인버터의 발전량, 운전상태 등을 통합서버에서 관리할 수 있는 웹 모니터링 시스템, 로컬모니터링 2종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상시 확인이 가능하며 리얼타임으로 정보를 표시하고 시간·일·월·연간 발전량 등 각종 통계 데이터를 통합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전력계통 메가솔라 솔루션 분야에서는 발전원으로부터 다양한 전력계통으로 이어지며 대용량 메가솔라 발전소에 최적화된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과 변압기·차단기 등 태양광 발전계통과 관련된 전력기기, 대용량 인버터 및 에너지저장장치를 선보였다. 스마트그린홈솔루션은 모듈·인버터·접속함·모니터링·소용량 에너지저장장치·접속함에 이어 가전기기의 전력량을 감시제어 하는 홈서버 등 일본 내 가정에 공급하는 태양광 패키지 시스템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매년 태양광 자가 발전 시스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LS산전은 일본 시장에 2009년 조기 진입해 인증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JET 인증을 획득하고 일본 주택용 태양광 발전 시장과 메가와트 급 발전소용 태양광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지난해 전시가 ‘혁신’과 ‘역사’를 키워드로 삼았다면 수상환경·산업용·메가솔라의 ‘융합’적 솔루션과 신제품을 통한 ‘진화’를 핵심 콘셉트로 선보이고 있다”며 “현지에서 LS산전의 인지도가 높아졌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