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 시립과학관, 2016년 노원구 하계동에 문 연다
2014-02-27 09:36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강북지역의 부족한 과학문화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서울시 최초 시립과학관이 2016년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28일 오후 1시50분 노원구 하계동 불암산 도시자연공원에서 '서울과학관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서울과학관은 기존 1~3세대 일반적 종합과학관의 틀을 벗어났다. 서울을 주제로 과학을 도시발달과 연계해 스토리텔링한 4세대 복합문화공간이다.
내부는 △상설전시실 △어린이전시실 △기획전시실 △각종교육실(시청각ㆍ일반ㆍ화학교육) △카페테리아 △뮤지엄숍 등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일반시민들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도시자연공원 속 환경과 어울리도록 공원 지형을 최대한 살려 설계했다. 지열 및 태양광발전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시스템이 적용, 에너지 손실은 최소화하고 효율이 높은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건축물로 건립할 계획이다.
천석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시 첫 시립서울과학관이 완공되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과학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더불어 강북권역 주민들의 과학문화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